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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기타

[MILA] Mila - Quebec AI Institute(밀라 연구소) Visiting Researche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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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에 있는 MILA 연구소는 AI 4대천왕이라 불리는 사람 중 한명인 조슈아 벤지오가 설립한 AI 연구소이다. 필자의 경우 서울AI허브 파트너십 회사에 재직중으로 이번에 좋은 기회로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 기업으로 선정되어 MILA 소속 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몬트리올에 가기 전까지 MILA에 관해 잘 알지 못했고 한국어로 된 자료가 많이 없는거 같아 직접 다녀온 후기와 함께 MILA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https://mila.quebec/en/about/about-mila

 

About Mila | Mila

Founded in 1993 by Yoshua Bengio, Mila is the result of a unique collaboration between Université de Montréal and McGill University, in close collaboration with Polytechnique Montréal and HEC Montréal.

mila.quebec

 

소개

MILA 연구소는 앞서 언급한 대로 AI 4대천왕 중 한명으로 알려진 조슈아 벤지오 교수가 설립한 기계학습 연구에 중점을 둔 연구소이다. 연구소 자체는 1993년부터 시작 됐다고 하니 꽤 오래된 연구소라 할 수 있겠다. MILA 연구소는 모두에게 이로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오픈 사이언스 방식의 연구를 통해 다른 연구자들과 지식을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MILA 산하에 조슈아 벤지오가 설립한 LawZero라는 기업도 존재하는데 AI 윤리에 관한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조슈아 벤지오 교수가 맥길 대학교 출신답게 맥길 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여러 학생들이 MILA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맥길대 뿐만 아니라 몬트리올 대학교와 몬트리올 폴리텍 대학 등 여러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이 MILA 소속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여담으로 조슈아 벤지오의 형 사미 벤지오는 몬트리올 대학 출신에 애플 머신러닝 연구 수석 디렉터였다.) 

 

실제로 MILA 연구소는 2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건물에는 MILA 소속 연구원 학생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른 건물에는 MILA와 협력하는 회사들의 사무실들이 자리해 있다. 암튼, 맥길대나 몬트리올대 등 몬트리올에 위치한 몇몇 대학의 교수진들이 MILA 소속이면 학생들도 자연스레 해당 연구실로 들어오면서 MILA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듯하다. MILA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장학금도 받는다고 한다.(물론 연구원 실적에 따라 장학금 금액도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한국과 다르게 여기 대학원들은 보통 연구실 인턴을 1년씩 한다고 한다. 교수들이 자기 연구실과 잘 맞는지 평가하기 위한 기간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워낙 다양한 나라에서 오니 서류만으로 모든걸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무조건적으로 1년을 채우는건 아닌거 같지만 보통 1년이라고 한다.


 

위치

MILA 연구소는 퀘백 주 몬트리올에 위치해있다. 몬트리올 안에서도 쁘띠 이태리 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피자, 파스타 맛집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MILA 연구소는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소 상 6650번 건물이 회사들이 상주, 6666번 건물에 MILA 소속 연구원 학생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6650 건물 1층에는 특히 SAIL(삼성 AI 연구소)도 위치해 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은 몬트리올의 중심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몬트리올에서 유명한 베이글 맛집 생-비아토 베이글과 페어몬트 베이글과도 가깝다.(여기 베이글 집들은 현금만 받긴 하지만 페어몬트 베이글은 24시간이다.) 또 몬트리올 맛집으로 유명한 슈왈츠 델리도 가까이에 있다. 대한민국 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공공 자전거 빅시(BIXI)가 있는데, 최근에는 빅시 정거장이 MILA 연구소 건물 바로 옆에 생겨 편해진 점도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연구소 근처에 팀홀튼은 없다는 점이다. 

https://maps.app.goo.gl/cqFTxA4tTsd9CDWy5

 

Mila - Quebec AI Institute · 6666 Rue Saint-Urbain, Montréal, QC H2S 3H1 캐나다

★★★★★ · 연구소

www.google.com

 

분위기

MILA 연구소의 느낌?! 분위기를 말하자면 조용한데 밝은 느낌이다. 물론 내가 있던 건물에는 기업만 있어서 조용할 수도 있지만 종종 건물을 왕래할 때도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점심시간이나 탕비실 같은 공간에 가면 사람들끼리 되게 왕래가 많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학생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한국인들은 먼저 말걸고 다가가는걸 낯설어하고 실례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에선 모두 친절하게 받아준다고 스몰토크를 많이 한다고 한다. 한국과 외국의 정서 차이일 수도 있지만, 분명 연구자들끼리 네트워킹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겠다. 

내가 MILA 연구소에 파견을 간 기간이 늦여름에서 초가을 즘이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MILA 연구소 바로 앞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벤치가 잘 되어 있어서 혼자 피크닉 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건물 뒤편에는 아주 햇빛이 따땃하게 드는 테이블 존이 있는데 항상 사람들이 넘쳐나서 여기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물론 건물 내부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전자레인지가 여러대 비치 되어 있고 싱크대도 잘 되어 있고 자판기도 있다. 또 하나 좋다고 느낀 점은 건물 안에 유치원이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근하는 길에 부모님 손을 잡고 등원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아이를 맡겨둔 부모들은 조금 더 일찍 퇴근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퇴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담

MILA 연구소에서 지내면서 복지나 분위기에서 캐나다와 한국의 문화와 제도 차이를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 특유의 성과 위주의 실적과 빨리빨리 문화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근무타임이 보통 9시부터 5시까지라고 한다.(이런건 많이 부럽다...) 문화적 차이에서 다른 점이겠지만 성과나 연구 결과가 늦게 나오는 점에서는 약간의 단점이 있는거 같다. 실제로 MILA 연구소 학생들은 자신의 실험을 돌리기 위해 GPU 순번을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찐 여담으로 외식 물가가 비싸다 보니 주로 도시락을 싸가서 먹긴 했지만, 테이크아웃 전문 피자집 피자 부케(Pizza Bouquet)의 피자는 저렴하고 맛있었다. 추가로 근처에 미미노리(MIMNORI)라는 일본 스타일의 편의점이 생겼는데 한강 라면이라고 한국식 끓여먹는 라면을 판다. 간단한 아시아 식자재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몬트리올에서도 까르보 불닭이 인기라고 한다.

https://maps.app.goo.gl/pJnGvqErxk8CyhS46

 

Pizza Bouquet · 45 Rue Beaubien E, Montréal, QC H2S 1P7 캐나다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이상 MILA Visitin Researcher 후기입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이나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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